고양이와 놀아주기가 필요한 이유

고양이와 놀아주기 잘하고 계신가요?

가끔 고양이는 혼자서도 잘 지내는 동물이라고 믿는 집사들이 계십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반려묘들도 지루한 생활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잠을 좀 많이 자는 동물이고 내 영역에 침범만 하지 않으면 딱히 화를 내지 않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타고난 사냥꾼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사냥꾼 고양이의 흥미로운 일상을 위하여

고양이들이 가만히 자기 자리에서 식빵이나 굽는 자세로 앉아 있다고 해서 고양이가 정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고양이는 사냥꾼입니다. 늘 주변을 경계하고 움직임을 주시합니다. 그런 동물이기에 주변 환경이 다양하고 탐색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아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집사들은 고양이와 놀아주기를 해줘야 합니다. 고양이가 심심해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그것 말고는 재밌는 게 없기 때문이죠. 직접 놀아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와 놀아주기 위한 고양이 장난감들은 아시다시피 너무 다양합니다. 집사가 직접 고양이와 교감하며 놀아주는 장난감들도 있지만 피곤한 집사를 위해 장난감 스스로 움직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장난감들이 있죠.

정글 매트(Jungle Mat)

호기심 많고 숨바꼭질 좋아하는 고양이들에게 좋은 놀이터 겸 휴식처입니다. 휴식과 놀이 둘 다 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이거 하나 던져주면 고양이들이 집사 귀찮게 안 하고 혼자서 잘 놉니다. 노즈 워크 기능도 함께 있는 제품들이 있으니 이 기회에 한번 구입해 보세요.

토이볼(Toy Ball)

고양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털 뭉치 또는 깃털을 매단 오뚝이 같은 장난감입니다. 끝의 깃털을 건들면 토이볼이 마구 흔들리면서 깃털을 더욱 흔듭니다. 이에 고양이들은 더 반응을 하게 됩니다. 한두 번 툭툭 건드리다가 거의 무아지경에 빠져서 혼자서 잘 놉니다. 이 토이볼은 고양이 다이어트를 시켜주기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만큼 활동량이 많아지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요즘에는 전자식으로 스스로 움직여서 고양이를 자극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 사용하면 집사들은 비로소 일부 시간은 자유를 갖게 됩니다.

캣휠(Cat Wheel)

바퀴에서 달리는 건 다람쥐나 햄스터만 할 줄 아는 건 아닙니다. 고양이들도 질주본능이 있습니다. 집이 좁아서 달리지 못하는 것뿐이지 고양이라고 왜 달리고 싶지 않을까요? 집사가 같이 달려주지 못할 거라면 캣휠을 선물해 주세요.

캣휠이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말 그대로 햄스터가 달리는 바퀴를 고양이가 달릴 수 있게 만든 제품입니다.(강아지들도 좋아한다는 게 함정) 여기서 혼자 놀고 있는 고양이를 본다면 집사는 얼마나 흐뭇할까요? 캣휠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집사가 출근하고 혼자서 고양이가 남겨지는 시간이 많다면 혼자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두거나 아니면 다른 고양이 한 마리 더 데려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집사의 애정은 시간 날 때마다 고양이에게 전해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들도 혼자서 있는 시간이 많으면 외로워합니다. 강아지들만 출근한 집사를 문 앞에서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냥이들도 집사를 만나길 매일같이 기다립니다. 우리의 반려묘들을 외롭게 놔두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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