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가끔 고양이의 시크함과 무심함에 살짝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은 그토록 사람을 반기고 하루 종일 출근해 있는 나를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줄 것 같아 내 고양이와 비교를 하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고양이가 혼자 잘 놀고 혼자만의 세계에 집사는 있던지 없지지 나 몰라라 한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고양이들도 집사의 퇴근을 누구보다 기다립니다.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낀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가 아침 일찍 고양이 밥을 주고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겉으로 보기에 안타까워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도 하루 종일 집사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심심해 합니다.
다시 저녁에 집사가 퇴근하고 돌아오면 고양이들도 안도감을 느끼고 반가워합니다. 겉으로 표현이 좀 부족할 뿐입니다. 마치 여러분들이 부모님들께 하는 것 같이 말입니다.
직장 생활하는 집사와 사는 고양이는 평소 지루함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고양이는 본디 사냥을 하던 동물로 주변의 환경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꾸준한 외부 자극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만 덩그러니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고양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출근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고양이가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
혼자 있을 고양이를 위해 집안 환경을 다채롭게 조성하는 것이 고양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새끼 고양이들은 작은 물건 하나 가지고도 하루 종일 재밌게 놀 수 있는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이지만, 좀 크고부터는 새끼 때처럼 쉽게 재미를 느끼고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지 않습니다.
성묘(어른 고양이)는 다채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장난감들도 주기적으로 바꿔주어야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캣타워 또는 다른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퇴근한 집사가 피곤하다고 고양이를 등한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에 오면 반갑게 긴 시간을 기다려준 고양이에게 감사와 반가움을 표하세요. 그리고 시간을 내어 고양이와 꼭 함께 노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 반려묘는 좀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양이들도 하루 종일 집사를 기다립니다. 그 긴 시간에 대한 보상을 주는 것은 꽤나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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